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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년전 보해양조 장학생 이제야 감사인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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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득원 댓글 0건 조회 360회 작성일 22-10-13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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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지금으로부터 36년전 1986년도 제가 광주 숭일고등학교 3학년 때였던 것 같습니다. 저희 집은 매우 가난하여 생활보호대상자 지금으로 말하자면 차상위계층의 집안이었습니다.

그래서 고등학교 학비가 없어 집에서 걱정이 많았고, 어머니가 이웃집에서 학비를 빌려 겨우 학비를 내고 살았던 때였던 것 같습니다.

집이 가난하고, 공부는 그럭저럭 해서인지 그 당시 제가 보해 장학생으로 선발되어 전교생이 보는 앞에서 조회 시간에 대표로 장학금을 받았던 기억이 납니다.

지금 생각해보니 매우 자랑스러웠고 기쁜 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장학금을 받은 이후 각 고등학교에서 선발된 장학생들이 목포에 있는 보해 소수를 방문하고, 공장도 견학했던 기억이 납니다.


저의 고향이 장성인데 언제부터인지 모르겠지만 보해소주 공장이 제 고향 장성에 있는 것을 알게 되었고 매우 매우 기뻤습니다.


저는 지금 한국전력공사 나주 본사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직장 생활을 하면서 직장 동료들과 저녁 식사를 할 때마다 제가 보해 장학생이라는 것을 자랑하며,

잎새주만 먹고 있습니다. 


직접 찾아뵙고 감사한 마음을 전해야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었습니다만

그러지 못했습니다. 제가 찾아 뵈도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는 것 외에는 할 수 있는 게 없어서 망설였던 것 같습니다.

글이라도 써서 감사함을 전하는게 도리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평생 감사함을 잊지 않고, 보해 소주를 홍보하면서 살아가겠습니다.

또한 작은 일이라도 제가 도와드릴 일이 있다면 정말 기쁘겠습니다.

보해양조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다시 한번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박득원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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