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해에탄올 이연희 대표, 변상운 실장, 보해양조 조영석 대표, 보해장학회 박철수 이사장 등…

40년간 36억 원 지급 광주전남 인재들의 꿈을 키우고 지역 발전에 도움을 주고자 창해에탄올 및 보해양조 관계자들이 장학금을 기탁했다. 이렇게 마련된 장학금은 보해장학회를 통해 지역 내 청소년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보해양조 조영석 대표이사와 보해장학회 박철수 이사장은 지난 3월 각각 1천만 원의 장학금을 보해장학회에 기탁했다. 지난해 1월에는 보해양조 모기업인 창해에탄올이 1억 원을, 이에 앞서 지난 2020년에는 창해에탄올 이연희 대표와 변상운 실장이 각각 300만 원과 1천만 원을 기부했다. 

지난 1981년 보해양조가 설립한 보해장학회는 매년 백 명 안팎의 지역 청년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보해양조 목포 본사에서 2021년 보해장학회 장학금 수여식 행사가 열렸다. 이날은 목포카톨릭대학교 김성아 양 등 57명에게 장학금 3,880만원을 지급했다. 이에 앞서 지난 2020년에는 91명에게 5,940만 원을 전달하는 등 지금까지 3,853명에게 36억 5천만 원의 장학금을 수여했다. 

창해에탄올 변상운 실장은 “지난 30여년 간 받은 혜택을 지역 인재들에게 조금이라도 돌려주고 싶은 마음에 장학금을 기부하게 됐다”며 “장학금을 받을 분들이 또 다른 후배들에게 혜택을 나누는 선순환을 만드는 마중물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